도 “남북 균형발전 차원”
도는 경기북부 지역이 남북 분단 이후 지속된 안보 상황에서 지역발전의 불균형을 감수해왔다는 점에서 이들 기관의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부지는 고양테크노밸리 중심부이자 킨텍스 인근인 고양관광문화단지(업무시설용지 O5·O6) 1만여㎡ 이다. 이전 작업은 토지주인 경기도시공사가 기업성장센터(가칭)를 건립해 일부 공간을 이전기관 사무공간(최대 5만1000㎡)으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경기관광공사 전체(2본부 85명), 경기문화재단 일부(198명 중 박물관·미술관을 제외한 2실·1센터·2본부 75명),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일부(101명 중 1본부 20명) 등 3개 기관(총 정원 384명 중 180명)이 이전해 경기도 문화·관광·교육 통합청사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지난 8월부터 이전기관 수요 조사, 이전 후보지 검토, 입주방식 제안 및 협의를 진행해왔다. 내년에는 타당성 검토 후 도의회 의결, 기본·실시설계 뒤 2022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에 개관·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6개(수원 17개, 부천·안산 2개씩, 성남·평택·이천·고양·포천 1개씩)로 이 중 24개가 경기남부에 집중돼 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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