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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증권이 만든 세상’ 보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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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증권박물관 문 열어

소장 유물 9000여점 전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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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증권박물관(사진)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BIFC 2단계 건물 2층에서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부산증권박물관은 부지면적 4952㎡(전용면적 2728㎡) 규모이고, 소장유물은 9000여점에 이른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004년 개관한 경기 고양시 일산증권박물관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부산박물관은 운영인력만 50여명이다. 박물관 측은 연간 13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탁원은 부산증권박물관을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집중보관결산소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증권이 만든 세상’을 주제로 세계 경제사, 대한민국 증권발행 역사·문화, 증권의 미래상 등을 구현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을 비롯해 107점이 전시된다. 부산의 첫 100년 기업인 성창기업, 1980년대까지 신발 산업을 주도했던 태화 등 부산지역 기업증권도 전시하고 한국전쟁 당시 광복동 증권시장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됐다.

박물관은 전시실 외에 주제 상영관, 금융도서관, 수장고, 학예사무실 등도 갖췄다. 금융도서관에서는 금융경제 관련 도서 6000여권도 비치돼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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