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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구시교육청, 내년 창의융합 인재 교육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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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학생들이 상상 제작소에서 아듀이노를 활용해 재능기부를 위한 사전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융합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사업을 확대한다.

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약 9억원을 증액한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정보·수학 교과 위주의 융합 교육을 내년부터 인문·예술 등 전 교과로 확대한 창의 융합 교육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22억원을 들여 30개 학교에 상상 제작소를 신규로 구축하고 이미 구축한 72개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메이커 교육 거점화를 위해 1억원을 들여 발명교육센터 2곳의 기자재를 보완한다. 상상제작소 기반 메이커 문화 확산과 우수성과 교류를 위한 메이커 축제 및 창의 융합 축전(4억2000여만원)도 개최한다.

실험 중심 과학실보다 발전한 학생 주도 문제발견·탐구실험·토의·발표 및 전시 등 과학적 사고 역량을 실현하는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구축에 7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5개교에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런 창의 융합 인재교육을 통해 올해 대건고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지정 메이커 스페이스 학교로 선정됐다. 대구고와 상원중학교는 상상 제작소 중심 활동으로 ‘2019 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고등부, 중학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 융합 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적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창의 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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