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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항테크노파크, 미래융합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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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재)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제5벤처동을 준공했다.

포항TP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 및 신성장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제5벤처동(미래융합센터)을 건립하고 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미래융합센터는 지역 기술혁신형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항TP가 투자해 건립한 건물로, 지상 5층, 연면적 6077㎡ 규모이다.

미래융합센터는 기업 입주공간과 대회의실, 구내식당 등 편의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및 경북SW융합진흥센터 등 지역 4차산업을 주도할 분야별 거점센터들도 자리잡을 예정이다.

포항시와 포항TP는 미래융합센터에 4차산업 혁명시대 핵심사업인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 첨단벤처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기업간 융합을 촉진시키고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유치를 통한 거점으로 미래융합센터를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융합센터는 포항의 미래산업 육성과 신성장 산업간 융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포항TP는 특화센터인 경북SW융합진흥센터와 첨단바이오융합센터를 바탕으로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시킬 계획이다. 또 관련 산업분야 혁신형 기업을 입주시키고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교류회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간 상호 시너지 발생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포항의 미래신성장 산업이 될 차세대 그린에너지 분야의 선도적 대응을 위한 기반을 갖게 된다. 포항TP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 4대 분야 중 하나인 수소·연료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포스텍,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연료전지테스트베트 장비를 통합해 미래융합센터 2층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포항TP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 관련기업들의 성능검증과 기술향상에 기반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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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준공식에서는 예비타당성 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사업 유치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TP, 포스텍, 에너지산업진흥원, 도화엔지니어링,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STX중공업, 미코 등 8개 기업 및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 행사도 진행됐다. 포항TP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1차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에 선정됐고, 9월에 제출한 2차 사업 제안 요청서(RFP)가 지정되어 지난달 본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미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또는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신생벤처기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터전을 갖게 된다. 포항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창업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TP는 배후 단지로서, 특구 지정을 주도했고 앞으로는 연구소기업 유치 및 설립을 적극 추진해 특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중인 포항연합기술지주회사 및 펀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혁신기업에 직간접적 투자하여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미래융합센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 및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의 성공 스토리 창출을 위해 선진 기업지원시스템 도입, 지역기업 투자 활성화, 신산업 육성 선도, 지역 R&BD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래융합센터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여 포항시 4차 산업을 상징하는 건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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