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 문석준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관내 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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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발족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등록된 기업부설연구소나 전담부서 등으로 50여개 연구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12월 안에 가입여부를 조사해 내년 1월에 사업설명회를 거쳐 2월에는 분과지정 및 임원 선출 등을 거쳐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기업 내에 독립된 연구조직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활동에 따른 지원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현재 (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위탁‧관리하고 있다.

가칭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는 정부의 중소기업 투자확대에 대응하고, 산‧학‧연과 행정 간 플랫폼 구축으로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과제 및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

특히 경주시는 협의회 구성으로 정부의 R&D 과제 공동참여와 산업시책 주요 동향 정보교환 등 지역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기업의 제조능력과 R&D역량 강화를 통해 경주지역 산업의 새로운 기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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