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 문석준 기자

도심상가 거리 갤러리(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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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도심상가에 '거리 갤리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 도심상가의 빈 점포 4곳에 마련된 '거리 갤러리'에는 경주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경주시 소유의 미술작품인 박신숙 작가의 '사랑의 노래'와 최한규 작가의 '숨2018' 등 8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작품은 점포가 비어있는 동안 전시되고, 임대계약이 체결되면 즉시 철거해 다른 빈 점포로 이동 설치한다.

경주시는 도심상가의 빈 점포가 늘면서 도시이미지와 도심미관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거리 갤러리 조성을 기획했다.

사업이 정착되면 경주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의 예술작품 접근성이 높아져 상가 활성화와 유동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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