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트럼프, 나토 동맹 겨냥 "방위비 안내면 '무역'으로 걸 것" 엄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느 쪽이든 돈 내면 돼"…'방위비와 관세 등 무역 연계' 시사하며 압박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진행 맞물려 발언 파장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유럽 동맹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거듭 압박하면서 방위비와 무역 문제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방위비를 제대로 내지 않는 나라들에는 무역 문제로 '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엄포성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영국 런던에서 3∼4일 이틀간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도중 나토 회원국들을 겨냥한 메시지이긴 하지만, 한국과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