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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성동구, 내년까지 전 초등학교 스쿨존 내 과속카메라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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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군 교통사고 이전부터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2018년 3개소 설치, 올 12월 7개소, 내년 8개소 설치로 지역내 전 초등학교 설치 완료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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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통학로 주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위반·과속단속 카메라 3개소 설치에 이어 12월 중으로 7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성동구는 2017년부터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동형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2월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연구용역이 우선 완료, 여러 가지 안전대책 중 어린이보호구역 인 스쿨존 내 신호위반·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용역을 마친 7개 학교 부근 스쿨존에 총 4억1000만 원 예산을 확보, 서울지방경찰청 적격성 승인을 완료한 후 12월 신호위반·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완료 할 예정이다.


기존에 구는 2018년 행당초 등 3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위반·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바 있다. 이는 스쿨존 주변 단속카메라 역할이 교통사고 예방에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라 해당 경찰서 등에 건의에도 설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체예산을 긴급으로 투입, 설치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민식이 법이 여야의 대치로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구는 2020년에도 총 5억원의 예산을 확보, 나머지 8개 초등학교 주변에 신호위반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해 지역내 전 초등학교 주변 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총 2억 원을 투입, 태양광과속경보시스템, 미끄럼방지포장, 교통노면표시 및 교통안전표지판 보강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구는 부족한 예산이나마 자체적으로 카메라 설치를 해오고 있었다” 며 “이번 민식이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교통안전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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