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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삼성금융사, 핀테크 스타트업 11곳과 상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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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는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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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11곳과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는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삼성 금융사 최초로 공동 진행하는 행사로,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24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위힐드(스마트폰 기반의 동작인식 기술 활용한 홈트레이닝 앱), 세븐포인트원(인지능력 평가 솔루션을 통해 치매 조기진단), 파운트(로보어드바이저 기반 변액보험 사후관리서비스)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삼성화재도 로민(딥러닝기반 문서인식 솔루션 및 보험금 청구서류 전자문서화 기술), 에이젠글로벌(클레임 난이도를 계산/배당하고 모럴 혐의점까지 인지하는 서비스) 등 2개사를, 삼성카드는 로직스퀘어(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보고플레이(1인 라이브 쇼핑 플랫폼), 왓섭(구독서비스 통합 관리 플랫폼) 등 3개사 선발했다.


삼성증권은 베라노스(개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산관리 서비스), 티클(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 딥서치(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법인고객 발굴을 지원하는 솔루션) 등 3개사를 택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향후 3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3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 또 별도의 심사를 거쳐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금융사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에 삼성금융사 임직원의 경험을 더해 다양한 사업모델 및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아이디어와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과는 다양한 제휴방안을 추가로 모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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