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란 측에 있어 '5+1' 국가 정상들과 만나는 데 장벽은 없다"고 말했다.
'5+1' 국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독일을 지칭한다.
로하니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이 제재를 해제해야만 협상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미국이 부당한 제재를 해제하는 즉시 5+1 국가 정상들은 만날 수 있고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에 제재를 가한 이들에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우리는 대화의 창을 닫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다.
이란은 지난 6월부터 핵합의 이행 축소에 나섰고 가장 최근인 지난 6일, 이행 축소 4단계를 실행에 옮겼다. 이후 미국과 이란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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