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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설악산 영하 14도' 강원 한파특보 속 맹추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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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향로봉 영하 23.8도

내일 기온 더 떨어져 강추위 지속

한파주의보 확대 가능성

뉴시스

한계령. (사진=인제군청 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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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나타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는 있는 철원, 화천, 중·북부 산지의 오전 6시 아침 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9.5도, 화천 사내 영하 8.4도, 철원 영하 6.4도, 화천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

특히 설악산에는 영하 14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했고 향로봉 영하 12.8도, 미시령 영하 8.2도, 구룡령 영하 7.9도, 대관령 영하 6.4도, 태백 영하 4.1도까지 뚝 떨어졌다.

산간지역의 체감온도는 향로봉이 영하 23.8도까지 나타났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홍천 서석에는 영하 9.7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영서보다 비교적 기온이 높은 영동지역에도 영하의 날씨가 나타났다.

삼척 하장 영하 6.9도, 고성 현내 영하 4.7도, 속초 영하 2.8도, 강릉 영하 1.0도, 양양 0.4도, 삼척 영하 0.5도, 동해 0.8도를 기록했다.

이규대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낮 기온도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 예보관은 "특히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3~5도 더 기온이 하강해 영서를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고 보건, 축산 등 한파 피해 예빵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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