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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순당 생막걸리' 미국 수출 10년, 1200만병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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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 11월에 생막걸리로는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이후 10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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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생막걸리 미국수출용.[사진=국순당] 2019.12.05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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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수출된 국순당 생막걸리 1200만병을 한 줄로 길게 늘리면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약 3번 반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생막걸리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해 한국의 생막걸리 맛 그대로를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국순당은 2009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시했고 그 해부터 미국 수출에 나섰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생막걸리 특유의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국순당은 한국에서 생산된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최대한 보존하여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미국 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했다.

국순당 생막걸리가 수출되기 전에는 미국까지 수출에 걸리는 일정 때문에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는 수출이 불가능해 살균 막걸리 만이 수출되어 미국에서는 생막걸리를 즐길 수 없었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내 유행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관련 발효 제품 인기에 힘입어 식물성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가 앞으로 더욱 호응을 얻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현재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납품하고 있다. 전세계 52개 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700만병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 중 생막걸리가 54%를 차지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생막걸리의 음용 연령층이 장년층 및 젊은 층까지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순당 생막걸리의 인기는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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