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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세종시민들, 모바일로 74종의 생활정보부터 안심 비상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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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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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70종이 넘는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고, 언제 어디서나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비상벨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5일부터 방범, 교통, 미세먼지 등 74종의 도시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포털 ‘세종엔’과 모바일 비상벨 호출 서비스인 ‘세종안심이’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도시 인프라 사업을 통해 구축한 방범, 교통, 재난, 환경, 자가정보통신망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세종엔은 세종 스마트시티의 지역 특성과 개인화 기능을 반영한 위치기반 서비스다. 그 동안 개별적으로 공개된 주변 날씨, 길 찾기, 주변 행사정보, 관광지, 맛집, 버스정류장, 주차장, 블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종엔은 웹 서비스로,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검색엔진에서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안심이는 2,000여대의 폐쇄회로(CC)TV와 위치기반 스마트폰 앱을 연계한 서비스다. 비상호출 시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112와 119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CCTV와 비상벨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통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위치관제 기능이 포함돼 있어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 치매노인,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장소 출발 및 도착 알림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심이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내려받아 설치한 뒤 간단한 회원가입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투표 시스템인 ‘세종의 뜻’을 활용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두 서비스의 최종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장민주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두 서비스는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일상을 더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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