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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대구시, 광역시 첫 지방투자촉진 '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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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사 유치, 투자금액 512억·고용창출 180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방 신·증설 기업으로 2012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수혜를 받은 ㈜성진포머는 올해까지 사업이행 기간 5년간 신규고용 목표(160명)를 훌쩍 뛰어넘은 평균 56명을 기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받았다.#
대구시가 불리한 투자유치 여건에도 불구, 광역시 최초로 지방투자촉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경남 통영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지방투자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 지자체에 선정,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타 광역도와 비교해 투자유치 여건이 불리함에도 지난 2011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시행 이래 광역시 최초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광역도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에 투자유치 전담조직이 있으며, 성장촉진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 보조금 우대지원으로 광역시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시는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지방 신·증설 기업, 수도권이전기업 등 6개사를 유치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지방 신·증설투자 등 지자체가 유치한 지방투자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 84억원을 지원결정하고, 투자금액 512억원, 고용창출 180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투자이행 관리대상기업 42개사(사업장기준 105개소) 현장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기업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는 2020년 한 해 동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 5% 추가지원 인센티브(65→70%)를 받게 된다.

시는 자동차부품산업 불황 등 위축된 경기로 투자유치에 많은 애로가 있다. 하지만 이번 인센티브를 잘 활용해 기업투자 활성화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침체기 위기대응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별 유관기관, 협회, 관심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지원제도 홍보 설명회 개최 및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중곤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쾌거는 시의 투자지원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물리적인 투자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투자지원제도 보완, 전문성 확보 등을 통해 기업에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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