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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해양심층수', 대한민국 새로운 자원 가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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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해양은 ‘미래 자원의 보고’(寶庫)로 불릴 정도로 잠재적 부가가치가 막대해 선진국들이 앞 다퉈 해양 자원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이런 시기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해양심층수학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어재선 교수는 일본에서 연구 활동을 하던 중 해양심층수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식량, 에너지,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후 2005년 경동대에 해양심층수학과를 개설했고 해양심층수 실용화 기반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인재를 양성해 왔다. 또한 201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농수산식품 분야 유일 중소기업형 계약 학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재직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과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학, 해양심층수학, 식품가공학 등 필수 교육과 다양한 현장 실험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융·복합형 해양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스포츠서울

경동대 해양심층수융복합학과 어재선 학과장(오른쪽에서 두번째)



한편 어 교수는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사)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 주관으로 매년 ‘비전(VISION) 해양심층수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미국, 일본, 대만 연구자 200여 명과 정보를 교류하며 미래 자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데 올해는 11월 14~15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진행됐다.

경동대 해양심층수융복합학과를 해양심층수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 반열에 올린 어 교수는 “국가가 교육비의 85%를 지원하고 해양심층수 관련 중소기업과 학생이 15%를 부담해 평일(야간)과 토요일에 운영되는 해양심층수융복합학과의 정원은 20여 명으로, 2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이학 학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므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및 융복합학과를 졸업한 유능한 인재들이 해양 자원 개발및 해양 자원을 이용한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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