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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단양 소백산 '눈꽃 겨울왕국'…등산객 발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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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상고대 으뜸…정상까지 등산 코스도 정비

뉴스1

첫눈이 내린 충북 단양 소백산의 풍경.(단양군 제공).2019.12.0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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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윤원진 기자 = 첫눈이 내린 충북 단양의 소백산이 '겨울왕국'의 눈꽃 장관을 연상시키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 차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 마니아들의 인기 산행지다.

매년 1월이면 3만 명이 넘는 등산객이 단양 소백산을 찾는다.

단양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다.

단양에는 산행 후 단양구경시장에 들러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코스다.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채로운 먹거리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미식가들의 평이다.

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지만 건강한 체력을 위해 이번 주엔 소백산 산행에 도전하길 추천한다"면서 "소백산 겨울 산행으로 튼튼한 체력과 아름다운 추억 동시에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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