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주만-히캄 합동기지 전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진주만-히캄 기지 측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30분 진주만의 해군 조선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치안 부대가 총격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지 측은 일단 출입 통제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총격 사건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역 매체인 하와이 뉴스는 총격 사건으로 3명이 다쳤고, 이들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라면서 총격범의 신병은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진주만-히캄 기지는 미 해군과 공군의 합동기지로, 이번 사건은 진주만 공습(1941년 12월 7일) 추모일을 사흘 앞두고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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