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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인영 "원포인트 본회의 6일이라도 열어야… 한국당, 오늘 입장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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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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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5일 “비쟁점 민생법안 일괄처리 위한 본회의를 내일이라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당이 오늘 안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영영 버스(법안 논의)에 오를 기회를 갖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버스에 함께 탑승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당이 민생법안에 대해 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거둬들일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폐회가 임박해 한국당의 당내 일정을 일일이 감안 못한다”며 이날 내로 한국당이 답을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원내대표 교체가 11일 이뤄질 때까지 기다릴 경우, 법안 처리가 지나치게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4+1’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어제 법정처리 시한을 넘긴 예산안 논의에 착수했고 오늘부터는 정치·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4+1 버스가 일단 출발하면 멈추지 않고 주저하지 않고 목적지를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이 원내대표는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ㄱ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검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과 연관돼 있을 수 있는 사건 당사자 중 하나”라며 “검찰은 작은 오해라도 불러일으킬 일을 삼가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투명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면서 “법무부도 지체 없이 주어진 특별감찰권을 행사해 이 사건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말끔하게 불식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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