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근무해온 송경찬 현 CFO는 퇴임한다. 쿠팡 측은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CFO는 연말까지 업무를 인계한 뒤 그만둘 예정이다.
포나로 CFO는 한국과 미국·유럽의 글로벌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서 활동해 온 재무 전문가로, 25년간 다양한 기업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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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에 앞서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테크노짐(Technogym)의 총괄매니저 겸 CFO를 맡았으며, CNH 글로벌, 피아트 그룹, 페루자 저축은행이탈리아 신용은행등에서 재무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포나로 CFO는 고객의 삶을 백 배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쿠팡의 미션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재무적 통찰은 쿠팡이 고객을 위해 셀렉션을 늘리고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나로 CFO는 "고객에게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면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쿠팡의 일원이 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쿠팡은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을 수백만 가지로 넓히는 동시에 이렇게 다양한 상품을 단 몇 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회사다. 새벽배송, 로켓프레시처럼 고객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신규 서비스도 함께 론칭했다. 저도 이 놀라운 과정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시에나대에서 금융 및 재무 분야의 석사·학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수료했다. 이 밖에도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과정의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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