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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 총선서 광주 광산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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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12.5 cbebop@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광주와 호남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정치 지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기득권의 탐욕만 넘쳐나는 지역 정치 현실이 안타깝다"며 "광주와 호남의 정치 혁명을 위해 누군가는 태풍을 만들어야 한다. 그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 정치'는 늙고 낡았다. 다시 광주를 세워야 한다. 국가적 의제를 주도하는 광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광주, 시민의 가슴을 뛰게 하는 광주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시민의 힘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광주 광산을에는 민주당에서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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