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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7명 사상' ADD 실험실 폭발 원인 규명 총력…내주 4차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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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고 발생했던 국방과학연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명의 사상자를 낸 국방과학연구소(ADD) 실험실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다음 주 추가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도 참여한다.

경찰과 국과수 등은 지금까지 세 차례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대전지방경찰청 산업 안전에 대한 전담 수사팀 관계자는 "이번 주 현장감식은 하지 않지만, 어떤 경위로 다수의 사상자를 낼 만큼의 폭발력이 형성됐는지를 다양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전기, 충격, 마찰 등 추정 가능한 여러 원인 가운데 무엇이 점화원이 됐는지를 수사 중이다.

실험에 참여했던 ADD 관계자를 수차례 만났고, 실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실험 장비 부품 업체 관계자도 참고인으로 불러 납품과정과 제작 경위 등에 대한 진술도 들었다.

연합뉴스

ADD 폭발사고 현장조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ADD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는 지난달 13일 오후 4시께 니트로메탄 실험 도중 폭발이 일어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장 파열 진단을 받은 외부업체 직원 1명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고, 나머지 5명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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