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 명칭 '안다미로'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주/아시아투데이 남명우 기자 = 여성청소년의 복지 확대와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의 새로운 명칭이 ‘안다미로’로 최종 확정됐다.

5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에 시행을 앞두고 기존 관행에서 탈피한 차별화된 새로운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8일까지 지역내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508표 중 ‘안다미로’가 148표(29.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여맘때’(131표/25.8%)와 ‘달의 여정’(115표/22.6%)이 각각 차지했다.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서 여성용품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넘치도록 나누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새 사업 이름이 확정된 안다미로는 여주시에 주소를 둔 만11세~18세까지의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생리대 등)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다미로를 신청한 여성청소년은 매월 1만1000원씩 연간 최대 13만2000원을 정책발행카드(경기지역화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용은 지정된 가맹점(CU편의점)에서 위생용품 구매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의 최종 명칭을 안다미로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제작되는 각종 홍보물과 사업 안내문, 신청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