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필요한 경우에 R&D 센터의 목적을 변경하는 것과 제3자에게 건물과 관련한 토지 사용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인정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수입세 등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수출가공기업(EPE)으로 인정해 줄 것과, 전기요금과 토지 사용권의 조건으로 재정적인 우대 조치 등도 요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트남 계획투자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EPE 인정을 포함해 두 가지의 우대 조치를 받고 있다.
계획투자부는 "삼성이 프로젝트의 목적 변경을 바란다면 새로운 목적이 우대 조치 적용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재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D 센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1만1600㎡ 부지에 3000명이 일할 수 있는 16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초 공사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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