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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인천 아파트 옥상서 임금체불 항의농성 40대 근로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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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전 8시4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씨(49)가 시위를 벌인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였다.(인천 영종소방서 제공)2019.1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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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임금 체불로 농성을 벌였다.

5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씨(49)가 시위를 벌인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A씨는 임금체불에 항의하면서 아파트 건물 옥상 위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면서 시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건물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업체 측 관계자와 A씨를 설득해 2시간30여분만인 오전 10시30분께 A씨를 구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설득 과정에서 업체 측에서 A씨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면서 다행히 A씨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구조 후 경찰 측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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