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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원희룡 지사 “제주는 인공지능 혁신기지 설립 최적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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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 지능시스템·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 참석
“AI,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국가 프로젝트 제주유치 산학연 지원 당부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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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핵심 동력이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차 산업과 3차 산업에 편중돼 있는데다 제조업 기반이 약해 규모의 경제가 어렵다는 제주도의 한계가 오히려 기존 산업의 기득권이 없어 새로운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산업의 혁신기지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데 장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주최 ‘2019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과 ㈔한국지능시스템학회(회장 최병재) 주최 ‘2019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ISIS 2019&ICBAKE 2019 ’ 개회식에 잇달아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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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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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빅데이터·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에 있어 국가적인 프로젝트나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좋은 기반과 협조의 새로운 규제자유의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미래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특히 “현재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분야 센터를 설립해 정보 공유와 함께 산업화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복지와 건강분야에서도 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혁신부서인 미래전략국을 신설하고 핵심 구성원을 외부 전문가들로 채용해 4차 산업시대 대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내 모든 버스에 초정밀 위치추적 시스템을 장착하고 확보된 빅데이터를 민간기업 카카오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실시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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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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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성장 동력이자 사회변화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의 국제표준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관련 산업에의 적용을 위한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2019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에선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퍼지(공학·수학) 이론을 포함해 지능시스템 이론·응용에 관한 100여편의 논문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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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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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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