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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2020년 산청한방약초축제 17일간 개최…올해보다 4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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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결산총회서 결정…내년 9월25일~10월11일

올해 30만8000여명 방문 성공적…"주행사장 접근성 향상"

뉴스1

제19회 산청한방축제 결산총회(산청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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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0회째를 맞는 2020년에는 올해보다 4일 늘어난 17일간 개최된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5일 오후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5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산총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이날 결산총회에서 내년도 축제 일정을 추석연휴를 포함하는 9월25일부터 10월11일까지 17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힐링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27일부터 10월9일까지 개최됐으며, 대형 주차장이 완비돼 있는 산청IC입구에 주행사장을 만들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절초가 만개한 동의보감촌과 연계한 웰니스 대표축제로서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였다.

또 축제기간 중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루 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0만8000여명이 찾아 성공적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산청혜민서 체험공간 확대, 제3·4안내소에 축제장 안내판 설치, 산청 주요관광지 홍보를 강화하자는 내용 등이다.

창작 마당극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에 대형천막을 설치해 혹시 있을 지 모를 태풍 피해예방과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내년 축제는 올해보다 일수가 대폭 길어져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축제종사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쉽지 않겠지만 우리 축제가 지역경제와 주민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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