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성만 경상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농어업 관련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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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원탁회의에는 '농어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먼저 논의하고, 이어 농정틀 전환을 위한 핵심과제를 10개 테이블마다 제안한 뒤 유목별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참석자 전원의 전자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농민 정책은 물론, 먹거리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이날 참석한 경남도민 역시 이미 다양한 협치 활동을 통해 익힌 모습 그대로 성숙된 토론문화를 보여주며 심도 있는 정책토론의 장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며, "당면한 농어업‧농어촌 문제해결과 농어업인 체감하는 현장중심의 정책실현을 위해 도민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의 집단지성으로 탄생한 주요의제와 투표결과 및 각종 자료는 농특위 홈페이지(www.pcafrp.go.kr)과 공식블로그(blog.naver.com/pcafr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운홀 미팅에 앞서 오전에는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타운홀 미팅은 '농정틀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어업·농어촌 문제는 농어민 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 언론의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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