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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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평택시 용이동 기남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께 시내버스를 몰던 A씨(55)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중 교통섬을 침범해 보행자 B씨(23·여)를 받았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교통섬에 대기하고 있던 B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시내버스 안에 있던 승객 1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내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운전자 A씨가 사고당시 피를 토하며 그대로 의식을 잃은 모습을 확인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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