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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이 몰려온다…무료셔틀 예약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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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외국인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9.1.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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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개막 한 달을 앞둔 화천산천어축제가 외국인 자유여행가(F.I.T)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 26일 기준 1700여명 이상의 F.I.T들이 무료셔틀 예약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여명보다 8배 많은 규모다.

산천어축제를 찾은 F.I.T는 2018년 8000명, 2019년 2만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F.I.T 중에는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F.I.T 증가는 여행사 단체관광에 비해 저렴한 비용, 자유로운 일정 등의 이점 때문인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2014년부터 F.I.T를 관광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보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태국어와 중국어 SNS 계정을 운영해 4만명의 외국인 팔로워들에게 화천산천어축제 소식을 알리고 축제장을 방문한 F.I.T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 등의 서비스와 숙박업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무슬림 기도처와 외국인 쉼터를 별도 조성하고 외국인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튜버 초청 팸투어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내년 축제에 더 많은 F.I.T가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와 편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는 1월 4일부터 23일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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