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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관세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국내선 운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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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청장, 5일 중소기업 옴부즈만·공항공사와 현장 점검

내년 1월 중 시행키로, 이용편의 및 국내 투자 활성화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7월25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항공사 발권카운터에 중국행 승객들은 몰리는 반면 뒷편 일본행 발권카운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8.13.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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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중소기업 옴부즈만,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해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 중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의 국내선 운영을 허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GBAC(Seoul Gimpo Business Aviation Center)는 개인·기업 등이 소유한 자가용 항공기와 전세기 전용 공항으로 지난 2016년6월 개소했다.

SGBAC 이용객 편의향상과 공항 활성화, 국내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이번 국내선 운영 허용은 내년 1월 중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영문 관세청장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SGBAC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공항공사와 SGBAC 현황 및 향후 국제선·국내선 겸용 운영계획, 보안사고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그동안 SGBAC는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돼 우리나라에 입국한 이용객이 국내 타공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차량으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보안검색 등을 마친 후 다시 SGBAC로 이동, 항공기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관세청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SGBAC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항공기의 운항허가, 출입국, 정비 등의 업무를 대행해주는 중소 에이전트사들의 의견을 전달받고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내선 운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관세청과 김포국제공항 보안기관, 법무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은 지난달 초 협의체를 구성해 SGBAC 국내선 허용 여부에 대해 검토해 왔다.

김영문 청장은 "SGBAC의 국내선 운영이 허용됨에 따라 이용객 편의가 제고되면서 국내 비즈니스 항공 산업이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 국내 투자유치 증가 등 국가경제에 기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장을 더욱 발로 뛰고 애로사항을 청취헤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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