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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김의겸 전 대변인 흑석동 상가주택 34.5억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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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의겸 청와대 전 대변인이 매입 후 1년 5개월만에 매각한 상가주택이 있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9구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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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의겸 청와대 전 대변인이 5일 서울 흑석뉴타운 9구역 상가주택을 34억 5000만원에 정식 매각했다. 지난해 7월 대지 272㎡에 지상2층짜리 해당 상가주택을 산지 1년 5개월만이다. 당시 매입가는 25억7000만원, 취득세 2억원까지 포함하면 27억7000만원으로 6억8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보는 셈이다. 다만 이 가운데 양도세 45%, 중개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제 남는 차액은 3억~4억원 사이로 줄어든다.

김 전 대변인은 이 차익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부동산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며 공개 매각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정부 정책에 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지정 때 흑석동이 빠진 걸 두고 자신의 ‘영향력’ 때문이란 표현이 나왔다며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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