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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김경수 "스마트 공장 인력 양성 사업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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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및 인력 양성 포럼 개최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을 대한민국 경제 심장으로"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인력 양성 포럼(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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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스마트 공장 인력 양성 사업을 현재보다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고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및 인력양성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남이 지난해부터 스마트 공장과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앞서서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스마트 공장 제조업 르네상스가 정부 정책으로 채택된 이후부터는 스마트 산단을 표방한 많은 사업들이 더욱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가 곧 기회다. 지금 이 위기만 잘 넘기면 경남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올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을 통해 그런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영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이석행 한국폴리텍 이사장,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김병오 기획지원팀장의 '창원스마트산단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도내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 사례를 태림산업, 케이피항공산업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스마트 공장 인력 양성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 경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등 전문가 5명이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과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현황과 방향 등을 놓고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제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을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000곳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공장 구축 비용의 20%를 정부지원금 외에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 구축과 공급 기업 지원을 위해 140여 명의 전문컨설팅 위원이 구성돼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영·시설자금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론'과 구축 기업의 사후 관리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은행'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기업 621곳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신청했다.

도내 대학과 교육기관이 함께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는 2600여 명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남도가 전국의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을 선도했다면 이제는 개별 스마트 공장의 연결과 고도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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