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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김수민 의원 부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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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법인 등 체납액 총 12억3천400만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의 부친인 김현배 전 국회의원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국세청이 공개한 2019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김현배 전 의원은 개인 부문에서 2016년 법인세 등 총 2건에 대해 6억5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부문에서도 본인이 대표로 있는 건설사(청주)가 법인세 등 6억2천9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해 체납법인 명단에 올랐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이 체납한 세금은 개인과 법인을 모두 합쳐 12억3천400만원에 달한다.

김현배 전 의원은 김수민 현 의원의 아버지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후보로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에 최연소로 입성했다.

부친 김현배 전 의원과 함께 '국회 최초 부녀의원'이란 호칭을 얻기도 했다.

앞서 국세청는 지난 4일 2019년 고액·상습체납자 6천83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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