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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안장환 구미시의원 "북한 이탈주민 정착 위해 지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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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5분 발언하는 안장환 구미시의원(구미시의회제공)2019.12.5/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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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안장환 구미시의원은 5일 "북한 이탈 주민의 생활 정착을 위해 지자체가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 시의원은 이날 정례회에서 한 이탈 주민의 취업 민원을 소개하면서 취업 알선, 생활 지원 등 이탈 주민의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20여억원의 예산으로 다문화가정의 정착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구미시가 같은 민족의 정착 지원에는 너무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이탈 주민을 시민으로 생각하고 취업 알선과 정착을 위한 생활을 지원하는 시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북한 이탈 주민 중 5년 이내 정착 주민에게 운전면허 학원 수강료 50만원과 가구·전자제품 구입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지만, 구미에 거주하는 267명의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해 배정된 연간 예산은 1000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김용보 구미시 총무과장은 "북한 이탈 주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정적인 직장'인데 지자체가 주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내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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