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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현대캐피탈, 2000억원 규모 원화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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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현대캐피탈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본드 발행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계획이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을 환경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은행과 공기업 중심으로 발행된 후 최근 금융사와 에너지회사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크레딧채권 시장이 비우호적이지만 현대캐피탈은 자체 펀더멘털을 앞세워 성공적으로 채권 발행을 마쳤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들은 국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채권의 정기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현대캐피탈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30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카드 또한 24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두 차례 발행을 통해 그린본드 정기적 발행자로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그린본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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