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이 내년 조기에 이루어져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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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 경제, 문화, 환경, 인적교류 등 제반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환영하면서 "특히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와 관광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역시 한류와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의 해제를 에둘러 요구한 것이다.
왕이 부장은 문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중국 측은 12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의 방중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왕이 부장에게 한반도 비핵화·평화 3대 원칙(△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을 설명하고,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제안에 대한 중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왕이 부장은 이에 "최근 한반도 정세의 어려움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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