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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원 영동·산간 건조특보 확대 강화… 삼척산불 발생 0.1㏊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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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5일 오전 10시10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삼척시와 산림청,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삼척시청 제공).2019.12.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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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 김경목 기자 = 6일 차고 건조한 공기 상태가 지속되면서 강원도에 발효 중인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불이 발생해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 북부 산간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는 5일 오전 11시를 기해 건조경보로 강화됐다.

같은 시각 중·남부 산간과 태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나무의 건조도 지수· 한 지역의 5일간 습도 변화 가중치에 대한 평균값)가 35% 이하일 때 발령되며 실효습도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건조경보가 발령된다.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산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양간지풍의 영동지역 기후 특성상 강한 바람까지 불면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는 자연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삼척시 도계읍 점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0.1㏊의 피해가 났다.

산불이 난 점리는 지난 2017년 때 대형산불이 났던 곳이라서 산림당국 관계자들이 아찔한 하루를 보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3대, 진화차 6대, 장비차 2대 등 11대의 이동 장비와 1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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