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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 북구,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 축구장 1372개 규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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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7032건을 접수해 2645명에게 980만㎡ 토지 돌려줘

광주CBS 박요진 기자

노컷뉴스

광주 북구청 청사(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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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가 축구장 1300여 개 크기의 숨어있는 조상 땅을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광주 북구청은 지난 3년간 7032건을 접수해 2645명에게 축구장 1372개에 달하는 규모인 980만㎡의 토지를 찾아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사망 등으로 조상의 토지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전국 각지의 토지소유 여부를 무료로 확인해 상속권자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행정서비스이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2481건을 접수해 966명에게 304만㎡의 토지소유 내역을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시·군·구청에 있는 지적 관련 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로는 본인의 경우 신분증, 대리인은 위임장과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 상속인의 경우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2008년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이후 사망자는 사망자 기준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아직 찾지 못한 조상들의 땅을 찾아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구청 민원부서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할 수 있는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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