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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상호 하남시장 “마을배움터-미래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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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상호 하남시장 하남혁신교육포럼 인사말.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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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내년에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배움이 행복한 학교’, ‘마을배움터 운영’, ‘미래학교 지원’을 운영해 마을 전체가 학생 성장을 만개시키는 도우미로 나서도록 촉매한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4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2020년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 설명과 의견 수렴을 위해 하남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10월 하남시와 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소통, 존중, 협력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하남’이란 비전을 수립하고 ‘배움이 행복한 학교’, ‘마을배움터 운영’, ‘미래학교 지원’ 등 12개 세부사업을 구상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자치단체가 업무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교육포럼에서 “혁신교육지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마을공동체를 통해 교육현안을 진단하고 발전과제를 모색하면서 교육자치로 나아가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름을 알게 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게 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인용한 뒤 “마을 구성원이 서로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되면 우리의 보배인 학생들은 꽃으로 만개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교량 역할을 혁신교육지구가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가 추구하는 교육 비전이 소통-존중-협력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하남인 만큼 교육청-학교-마을공동체가 서로 협력해 청소년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다양화 해달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김상호 시장, 김춘경 광주하남교육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교원,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는 2020년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 설명, 2부는 지역교육 현안사항인 미사지구 과밀학급 설명으로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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