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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퀄컴, 유심 꼽아 쓰는 노트북 플랫폼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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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퀄컴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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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퀄컴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6일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이란 와이파이 없이 이동통신 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칩을 이용해 설계한 노트북에는 유심(USIM)을 꼽아 이동통신망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퀄컴은 기존 프리미엄급 플랫폼인 8cx에 이어 엔트리급과 메인스트림용인 7c와 8c를 추가했다.

스냅드래곤 7c와 8c는 기존의 스냅드래곤 8cx와 함께 노트북 PC의 프리미엄, 메인스트림, 엔트리 시장에서 이동통신망을 지원할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올웨이즈 온, 올웨이즈 커넥티드 PC로 설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냅드래곤 8cx 기업용 컴퓨트 플랫폼은 임직원의 모빌리티 향상을 추구하는 현대 기업에게 연결된 보안 소프트웨어와 보안된 코어 PC를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스마트폰과 연결성 분야에서의 퀄컴의 혁신은 데스크톱 PC 성능을 핸드폰에서 가능케했다. 이제 핸드폰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얇고 가벼운 디자인, 올웨이즈 온,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on, Always connected), 하루 종일 지속하는 배터리 사용 기간이 PC에서도 구현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 중심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경험을 요구한다. 혁신, 발명, 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경험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냅드래곤 7c 컴퓨트 플랫폼은 엔트리 단계 기기의 시스템 성능을 20% 향상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경쟁 플랫폼 대비 2배 증가시키며, 퀄컴 스냅드래곤 X15 LTE 모뎀을 통해 신속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8c 컴퓨트 플랫폼은 퀄컴 스냅드래곤 850 대비 성능을 최대 30%까지 향상했다. 스냅드래곤 8cx 컴퓨트 플랫폼은 기업용으로 쓰기 적합하다. 배터리 수명이 길고, 강력한 연결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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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XR2 5G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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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퀄컴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확장현실(XR)을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 5G 플랫폼’도 같은 날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합성현실(MR)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플랫폼이다.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은 널리 채택된 자사의 기존 프리미엄급 XR 플랫폼(퀄컴 스냅드래곤 835 모바일 XR 플랫폼) 대비 2배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4배 넓어진 동영상 대역폭, 6배 선명해진 해상도 및 11배 발전된 인공지능(AI)을 제공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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