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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경기콘진원 제작지원 VR콘텐츠 '세한도', 제주박물관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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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관람객이 세한도VR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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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경기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지원 작품이 지난달 26일부터 3개월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특별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1월 'ART&VR' 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과 VR·AR기술을 결합한 10개 VR·AR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세한도:Winter Scene, Cold of the Year(이하 세한도VR)'는 VR 콘텐츠 제작지원 작품 중 하나로 추사 김정희 작품 '세한도'를 재해석했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지 제주에서 세한도를 그리며 느꼈을 고립감과 외로움을 시간 변화와 소리, 눈이 내리는 풍경 등 VR로 재현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VR 게임 콘텐츠가 아니라 정서적 공감을 극대화하는 감성 VR 콘텐츠로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VR 관련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 받아 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예술적 평가 측면에서 성공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한도VR'은 올해 6월 중국 청도에서 개막한 VR작품 시상식 '2019 SIF'에 공식 초청작으로 소개됐다. 이어 개최된 경기도 부천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VR섹션 'Beyond Reality'에도 공식 초청작으로 소개됐다.

'세한도 VR'을 제작한 나인블록스의 임훈 감독은 “좋은 콘텐츠는 세월이 지나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헤리티지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 기획특별전 '제주 유배인 이야기'에 관한 자세한 관람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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