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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꽁꽁 얼어 붙은 경기북부…연천 중면 영하 16.1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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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전 서울 한남동에서 시민들이 바람막이쉼터에 들어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9.12.06.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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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경기북부도 꽁꽁 얼어붙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9~-7도 사이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1~1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한낮에도 수은주가 영상권을 회복하지 못할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연천군 중면의 아침최저기온은 -16.1도로 예보보다 더 낮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파주시 문산읍 -14.9도, 포천시 신북면 -14.9도, 양주시 광적면 -14.8도, 가평군 조종면 -14.8도, 동두천시 하봉암동 -13.3도, 남양주시 오남읍 -12.9도, 의정부시 용현동 -12.6도, 구리시 수택동 -10.9도 등 모든 지역에서 -10도 이하의 기온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도 수도 동파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나,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습도가 낮아 피해는 예상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접수되는 119구급대 출동 요청도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추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약한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한풀 꺾이겠으나, 당분간 영하권 아침 추위는 이어지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더 낮겠으니 보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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