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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美 국방차관 "주한미군 감축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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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에 방위비 분담 요청 타당"

세계일보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전했다.

루드 차관은 지난 5일 ‘국방전략 이행’을 주제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루드 차관은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를 항상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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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루드 미 국방부 차관. 미 국방부 홈페이지


그는 “한국은 미국의 긴밀하고 오래된 파트너”라며 한미 군 당국은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은 국방부는 물론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령부에 대한 한국의 표현처럼 ‘우리는 함께 간다’는 것이 미국의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루드 차관은 “미국이 동맹국들에 분담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 측이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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