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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항암 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 이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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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메드팩토 로고
[IR큐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기반 항암 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6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항암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2013년 모회사인 테라젠이텍스[066700]에서 분할 설립된 항암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현재 신약 '백토서팁'을 개발하고 있다.

백토서팁은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약제인데, 다른 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마커 연구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약물을 적용하는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51만1천주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4천∼4만3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650억원 규모다.

메드팩토는 이날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11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19일이고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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