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 이미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2848만주 중 일부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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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금융지주의 9월 말 기준 BIS총자본비율이 15% 이상이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4%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식시장에서 글로벌 금융회사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받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해 한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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