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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시종 충북지사 역점사업 줄줄이 삭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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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마스터십, 은퇴 과학자촌, 농가기본소득보장제 등 예산안 전액 삭감

청주CBS 박현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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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이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줄줄이 삭감돼 충청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는 최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내년도 지원금 15억 천여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제3회 개최지를 확정하는 내년 9월 총회를 비롯해 포럼과 국제학술회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무예마스터십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이 밖에도 산업경제위원회는 은퇴 과학자촌 조성 연구용역 예산 1억 5천만 원과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 예산 10억 4700만 원도 전액 삭감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예산결산심의위원회에서 도의원들을 최대한 설득해 사업비를 되살린다는 계획이지만 예결위는 소관 상임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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