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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충남도, 장애인 이동권보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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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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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도내 장애인 이동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

6일 충남인권센터가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충남도 장애인이동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준 충남도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 교통수단은 121대로 법정대수 131대 대비 92.4%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또한 저상버스도 지난해 기준 62대로 목표대수 271대 대비 2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저상버스 23.7%, 장애인콜택시 54.5%로 나타났고, 이용 목적은 병원치료나 장애인 단체 및 복지관 이용, 직장 출퇴근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 이용 시 불편 사항으로는 저상버스의 경우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없는 경우'(41.9%)가 가장 많았고, 장애인콜택시는 ‘원하는 시간에 예약의 어려움'(45%)이 가장 많았다.

용역에선 저상버스 확대 도입과 운영 내실화, 임차택시 등 특별 운송수단 확대, 휠체어·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시설 개선, 무장애 환경인증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김혜영 도 인권센터장은 “도는 장애인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으로 시·군 간 장애인콜택시 운행이 가능하나 보편적인 운송수단인 저상버스와 시외버스는 도입 대수가 낮아 이용 시 불편한 점이 많다"며 "도와 함께 장애인이동권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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