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동백 [전남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3일부터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50일간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를 연다.

분재공원내 5ha의 부지에 1만그루의 애기동백 꽃길 2km를 걸으며 축제를 만끽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애기동백압화체험, 천연재료 손수건만들기, 편백침향 주머니만들기, 연날리기, 꽃차 시음 등이 마련됐다.

분재공원 내 조성된 야생화 군락지 탐방과 함께 애기동백길 곳곳에 포토존도 설치됐다.

부대행사로 섬 겨울꽃 애기동백 유튜브 공모전, 신안 겨울사진 촬영대회도 개최된다.

축제가 열릴 천사섬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기슭 1만7천ha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13ha의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조각품도 전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성으로 느끼고 드넓은 바다정원과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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