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지난 29일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한 199개 법안이 아닌 민식이법 등 다른 민생법안과 선거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등 신속처리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확정되진 않았지만 예산안·선거법·공수처·검경 수사권·유치원 3법 등으로 필리버스터 신청이 되지 않은 법을 처리할 것"이라며 "오는 8일 4+1 협의체 모임을 통해 안건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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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회동자리에서는 주로 예산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에도 예산 합의 채널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오 원내대표 문제제기가 있었다"라며 "이에 양당은 예산 합의 틀을 만들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수석은 그러면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면 9일에 예산안과 법안을 처리할 의지가 가장 강해던 사람은 문희상 의장"이라며 "큰 틀에서 문 의장이 이날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고 오신환 원내대표가 중간에서 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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