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km 무사고 운전…33년 9개월만
한국철도는 6일 오후 부산역에서 ‘300만km 무사고 운전’ 기록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감 기장은 6일 오후 3시 45분경 부산차량기지에서 부산역로 가는 KTX H148열차 운전 중 범일역을 지나며 300만km 무사고 운행기록을 세웠다. 역대 300만km 무사고 달성자는 이번 감 기장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1980년 19살의 나이로 입사한 감 기장은 1986년에 기관사로 임용됐다. 2003년 11월 고속열차 기장이 되고 16년 동안 KTX를 운전하고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300만km를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운전하는 것은 성실함과 투철한 안전의식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며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업무인 만큼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열차 운행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6일 오후 부산역에서 무사고 300만km 운행 기록을 달성한 감병근 KTX 기장(오른쪽 두번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한국철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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